대불과 대불전,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

나라의 대불로 널리 알려진 도다이지는 나라 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로, 수도였던 헤이조쿄(平城京)에 일본 전국의 국분사(國分寺)를 통솔하는 중심 사찰로 창건되었습니다. 그 중심인 대불전(大仏殿)은 세계 최대급의 목조건축물입니다.
서기 743년(덴표 15년), 쇼무 천황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번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루샤나불(노사나 대불)의 건립을 명하였고, 752년(덴표쇼호 4년)에는 개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 이후 약 40년에 걸쳐 전각들이 차례로 건립되었으며, 수도가 옮겨진 뒤에도 ‘대불의 절’로서 귀족과 서민 모두의 깊은 신앙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1180년(지쇼 4년)에는 다이라노 시게히라의 군대에 의해 대불전을 비롯한 많은 전각이 소실되었고, 조겐 상인에 의해 재건되었지만 1567년(에이로쿠 10년) 미요시・마츠나가의 난으로 대부분이 다시 불에 타 없어졌습니다.
현재의 전각 대부분은 고케이 상인을 중심으로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이며, 호케도, 텐가이몬, 난다이몬 등을 비롯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건축물 및 다양한 문화재를 전하고 있습니다.